Lyrics
풀잎에 맺힌 그대
또 어떤 단잠을 지새웠나
영롱한 구슬 그것은 오늘의
달콤한 풍경이 되었네
눈부신 아침 창문을 여니
사르륵 쏟아져 내려온 그대
풀밭에 아스라히 모여 앉은 이슬방울이라 하네
꽃을 머금은 구슬이 되어서
자욱한 안개속에
피어 피어 오르던 풀잎처럼
사사로이 웃음짓네
담장 울타리 껴안고
뒤척이던 꽃잎들처럼
찡그린 표정 그것은
어두운 이슬방울이었네
꽃을 머금은 구슬이 되어서
자욱한 안개속에
피어 피어 오르던 풀잎처럼
사사로이 웃음짓네
새벽 안개길 해치며
산길을 걸어 갈 때면
안개 이슬 소리
포근히 내 머리결을 스친다
conco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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