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내 나이 아주 어릴 때 그녀를 처음 만났지
세상에 제일 예뻤고 하늘에 천사 같았어
그렇게 다가온 그애는 내 첫사랑이었어
그녀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것 같았어
눈부신 그녀 곁에서 영원히 살고 싶었어
너에겐 그 어떤 얘기도
끝내 못하고 말았어
그녀가 꿈꾸던 백마 탄 기사가
나이길 꿈꾸었지
밤마다 보고 파 눈물이 흘렀고
시간도 흘러갔지 오오
그렇게 너를 보냈어
그렇게 세월이 흘러 그녀는 가슴 한켠에
짝사랑이란 이름에 추억이 된 지금
세상엔 믿기 어려운 일들이 많다 하지만
믿을 수 없는 그 일이 내게 생긴 거야
하늘이 무너져 내린다는 걸
그때야 알았지
우연히 다시 내 앞에 나타난
그앤 울었지
한참을 그냥 울다가
아무말 없이 떠났지
내 앞에 남은 건 얼룩진
너의 빛바랜 일기장
널 처음 만났던 얘기로 시작된
그녀의 일기장엔
그녀가 꿈꾸던 백마 탄 기사가
바로 나였다는 걸 오오
어떻게 그럴 수 있나
Seung Ho Lee
Peermusic Publishing